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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한방병원 목 허리디스크, 척추 건강과 수면자세의 중요성

의정부 모커리 2024. 12. 30. 11:41
목 허리디스크, 척추 건강과 수면자세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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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정부 모커리 한방병원입니다.

잠을 잘 때 똑바로 누운 차렷 자세는 바른 척추정렬 상태를 만들고 디스크 압력을 최소화해 줄 뿐만 아니라 근육의 이완을 도와주기 때문에 피로해소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퇴행성 목 허리디스크 환자나 요통이 있는 환자들은 똑바로 누워 자면 통증이 나타나거나 심해져서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수면자세를 취하려고 하는데요. 허리 통증 환자가 무리하게 차렷 자세를 취하다 보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옆으로 누워서 웅크리고 자는 새우잠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우잠 자세는 한쪽 다리를 가슴 쪽으로 올리며 접는 자세로 잠을 자는데, 이때 장요근을 단축시켜 허리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새우잠 자세로 잘 때 허리 근육이 받는 압박과 피로는 똑바로 누워서 잘 때보다 3배의 압박을 받게 됩니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바로 누워 자는 자세로 눕지 못할 경우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짧은 시간이라도 바로 누운 자세를 취하게 되면 스트레칭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편, 새우잠 자세는 앞쪽으로 상체가 굽혀지며 척추는 C자 형태로, 등이 구부러진 자세인데 이런 자세는 통증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목 통증, 허리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러한 자세를 취할 경우 허리 디스크로 발전되기 쉽습니다.

허리 근육 중 장요근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너무 반듯이 눕거나 옆으로 심하게 구부리고 새우잠 자세로 잠을 자게 되면 허리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듯이 누운 자세로 잘 때는 무릎 밑에 베개를 대서 무릎이 약간 구부러지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엎드려 자게 되면 엉덩이와 등뼈는 하늘로 치솟고 허리가 들어가게 되며 굴곡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척추의 변형이 생기기 쉽고 수면을 취하는 동안 어깨와 허리 근육 등이 긴장되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책상에 엎드려 10∼15분 정도 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 데, 의자에 앉은 채 상체를 숙이면 누운 자세보다 척추에 2배 정도 많은 힘이 가해져 부담을 주게 됩니다. 또 자연스럽게 척추가 틀어지고 목은 돌아가며 머리 밑에 팔을 받쳐 손목 관절이 눌리게 돼 허리와 목, 어깨 통증이 동시에 발생하게 됩니다.

자고 나서 목이나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있을 때에는 해당 부위에 핫팩 등으로 온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을 도와 근육의 긴장을 풀어 줄 수 있습니다. 만약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되고, 손발 저림 증세가 나타난다면 목, 허리디스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잠을 자고 일어날 때는 누워서 기지개를 쭉 켜는 등 스트레칭을 해준 후 팔로 몸을 밀면서 앉되, 허리는 되도록 곧게 펴도록 노력합니다. 반대로 누울 때는 팔로 천천히 받쳐가며 누워야 허리에 주는 충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편 허리통증이 있을 때는 통증을 유발하는 허리 근육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진이 직접 허리 근육을 만져보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평소 생활습관에 대해 파악해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침으로 허리 주변에 긴장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봉침으로 손상된 인대의 염증을 없애며, 주변 조직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경직된 허리 근육과 인대를 밀고 당기며 풀어주는 추나요법(이완 추나)을 통해 척추를 이완시켜 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